침수대비 행동요령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를 시작으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침수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마철 침수대비 행동요령 및 탈출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려고 하는데 작년 이맘때 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두시고 위험한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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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시 행동요령
호우는 갑작스러운 하천의 범람, 산사태, 침수 등을 일으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및 주변 이웃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야외 활동을 하고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겠고 하천 범람이 있을 수 있는 곳에서는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실내에서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집에 머무르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파악합니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 행락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에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하천,개울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기 위해 외출하지 않습니다.
-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안전디딤돌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기상특보나 재난경보 등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에 안내드리는 행동 요령은 당장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꼭 지켜야 하는 행동요령이고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집 주변의 배수로, 빗물받이는 수시로 청소하고 옹벽이나 축대 등이 위험해 보일 경우 미리 정비하거나 시, 군, 구청에 신고합니다.
침수대비 행동요령
작년 비가 많이 왔을 때 강남역 일대가 모두 침수되며 차량 위로 대피하는 모습들이 뉴스에 많이 나오곤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빗물에 침수가 될 수 있는데 침수되었을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차량 이용 중 침수대비 행동요령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 시야확보가 잘 안되고 100m 이상 떨어져 있는 거리 표지판을 식별할 수 없게 되므로 차량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비가 약해질 때까지 잠시 주행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차도는 지대가 낮기 때문에 물이 쉽게 고일 수 있는데 지하차도 내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하고 만약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침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차가 빗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물의 압력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만약 침수된 경우에는 운전석 목받침을 분리해 목받침의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리창을 깨지 못했다면 내부와 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 문이 열리는 순간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지하공간 이용 시 침수대비 행동요령
지하주차장의 경우 지하주차장으로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면 절대 차량 이동을 금지해야 하고 혹여나 내 차가 안전한지 확인을 하기 위해 주차장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지하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에 물이 조금이라도 흘러 들어오면 즉시 대피해야 하며 반지하 주택 또는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 즉시 대피해야 안전합니다.
만약 지하공간에 있다가 빗물로 인해 침수가 시작됐다면 성인 종아리 높이까지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신속히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 수심이 무릎 높이 이상으로 차올랐을 경우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기타 상황
교량을 지나갈 때는 고량에 물이 월류하면 절대 진입하면 안되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우가 예상되는 경우 주택에는 차수판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나 양수기 등을 미리 비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하주차장이나 지하공간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본다면 지체 없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하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나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철 역사 내로 빗물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보통 5~10분 내로 침수된다고 합니다. 이럴 땐 빠르게 대피해야 하므로 운동화가 가장 적절하며 미끄러운 구두나 하이힐, 슬리퍼 등은 오히려 벗어서 맨발로 대피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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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침수대비 행동요령, 탈출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필요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하트(공감),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