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늘봄학교가 도입됩니다. 해당 제도는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제도인데 어떤 제도이고 시범 운영이라고 하는데 어떤 지역, 어떤 초등학교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하는지에 대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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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제도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늘봄학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을 원하는 학생 오후 8시까지 돌보아주는 제도입니다. 주변 워킹맘들을 보면 어린이집, 유치원 다닐 때보다 초등학교를 갓 입학한 1학년을 케어하기가 더 힘들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이른 하교 시간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을 경감해주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데 시범 운영이다 보니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인천, 경기, 대전,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에서 진행됩니다.
우선 2023년에 시범운영을 해보고 2024년, 2025년에 걸쳐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 방과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해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입니다.
지원내용
늘봄학교은 교육청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해 단위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듀케어 집중 지원, 인공지능 교육, 코딩 교육 등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초기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3월 첫 째 주부터 셋 째 주까지 방과 후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무상제공하고 1학년 1학기에는 놀이 및 체험 중심의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정부를 제공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원하는 내용에 맞춰 놀이와 체험 뿐 아니라 코딩 등과 관련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필요할 때 탄력적으로 이용가능한 돌봄을 제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인데 돌봄의 유형을 다양화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돌봄의 유형은 부모의 여건에 따라 아침돌봄, 저녁돌봄 등 필요할 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맞춤 돌봄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녁식사와 간식,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교사 업무 강도는?
늘봄학교를 도입하면 저녁 8시까지 교사들은 퇴근하지 못하고 계속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데 교육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시도교육청 공무원 120명을 2023년 단위학교의 늘봄학교 업무를 지원할 전담인력으로 재배치한다고 합니다. 하반기부터는 나이스 시스템 기반으로 단위학교 회계업무를 지원하여 업무도 조금은 경감될 예정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여 2025년부터는 전국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지자체별 운영방식
인천교육청
인천 지역의 30개 초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는데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돌봄 유형을 다양화하여 운영합니다.
- 초등학교 1학년 : 입학 초기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 미래형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아침형 특색 프로그램 및 독서교실을 운영하여 틈새 돌봄 제공
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에서는 관할 초등학교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 대전지역 전체 149개 초등학교 1학년 :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 “새봄교실” 운영 및 새봄교실 청소용역비 지원
- 시범 운영학교 20개 초등학교 1학년 : 새봄교실 1학기 동안 운영
- 시범 운영학교 20개 초등학교 5~6학년 : 인공지능, 로봇, 코딩 등의 온라인 방과 후 학교 무상운영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경기지역 초등학교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 경기지역 80개 초등학교 1학년 :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 운영, 희망학교는 1학기 내내 지원
- 경기지역 43개 초등학교 : “하나더 프로그램” 운영(교육기술 기반의 교과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해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은 도서지역이 많으므로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유형을 나눠서 운영합니다.
- 미래형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 학력격차 해소, 농어촌 특화, 다문화 등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 마을학교, 거점 돌봄센터 등 케어 공간 마련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 등을 연계하여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 운영
-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 경북지역 40개 초등학교 1학년 :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 운영 및 아침돌봄 시 간편식 제공
5개 지역에서 시범운영되는 늘봄학교에 지원되는 금액은 약 600억 원입니다. 해당 제도가 잘 정착되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보셨다시피 지역별로 조금씩 운영방식이 다른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성공적인 모델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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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3월 시작, 달라지는 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데에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