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수도 동파, 보일러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파 온도와 보일러 동파방지 예방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겨울에 추위에 떨지 않고 고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파주의보라고 일기예보가 나오면 해당 내용을 꼭 숙지하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동파 온도
보일러 동파는 보통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내려갈 경우 발생합니다. 보일러 동파 및 동결은 주로 물이 흐르는 배관 내부에서 발생하는데 바깥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내관 내부에 고여있는 물이 얼면서 부피가 부풀어 올라 터지게 되는 것이죠.
보일러 동결 확인 방법
보일러 배관 내부가 얼었는지 확인하려면 싱크대나 화장실 수도를 틀어보십시오.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배관 내부에 고여있던 물 일부가 고여있는 것이고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찬 물 조차도 나오지 않는다면 수도계량기가 얼었는지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약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면 관할 시/군/구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보일러 동파 예방방법
한파주의보가 떨어지면 보일러가 얼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얼어버리면 온가족이 추위 속에 떨어야 하니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시면 보일러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배관을 보온재(기포성 수지, 코르크, 펠트 등)로 감싸준다.
- 보온재가 없다면 수건이나 헌 옷으로 보일러 배관을 감싸준다.
-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온수가 쫄쫄쫄 나오도록 약하게 틀어둔다.
- 겨울철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않고 외출모드로 해 놓는다.
물을 틀어 놓는다고 졸졸졸 나오는게 아니라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게만 틀어놓는다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 동결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차라리 졸졸졸 아주 약하게 나오도록 물을 틀어놓는 것이 좋고 겨울철 외출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외출모드로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모드로 해 놓으면 보일러 동파는 방지되면서도 가스비나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출 모드로 해 놓아도 동파되는 경우가 있어 엄청난 한파 시에는 보일러 온도를 살짝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녹이는 방법
보일러 배관 내부가 얼었거나 얼어서 동파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수는 나오는데 온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온수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때는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틀어놓고 헤어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온수 배관에 쐬어 주어 녹여야 합니다.
만약 온수도, 냉수도 모두 나오지 않는다면 동파가 되었을 가능성이 큰데, 이때는 배관에 감겨 있는 헌 옷과 보온재를 제거하고 배관에 수건을 돌돌 감싸준 후 50도 정도로 물을 끓여 수건에 천천히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빨리 녹인다고 100도의 끓는 물을 확 부어버리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니 꼭 40~50도 사이의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해 동파 예방도 해보고 보일러 배관이 얼었을 때 녹여봤는데도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거나 물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도 계량기 문제일 경우 관리사무소나 수도관리 사업소에 도움을 요청하시고 보일러 점검을 받고 싶다면 전국보일러설비협회나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보일러 동파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주시하셔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간다고 하면 보일러 배관을 보온재나 헌옷으로 잘 감싸 얼거나 얼어서 터지지 않도록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올해는 유독 이런 한파가 자주 있다고 하니 동파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포스트
보일러 동파방지 예방 방법 및 동파 온도를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공감), 댓글, 구독을 해주시면 블로그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데에 지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