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리조또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비가 오던 주말 저녁, 맛있는 음식은 먹고 싶은데 비가 와서 나가기가 귀찮아져 집에서 버섯리조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행히 집에 재료가 다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고 요리 초보인 저도 30분 만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재료도 그리 복잡하지 않으니 한 번 따라해보십시오!

✅ 요리 난이도 : ★★★☆☆
✅ 소요 시간 : 30분 이내
✅ 음식 양 : 2인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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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리조또 재료

버섯리조또를 베이스로 저는 위에 새우를 추가로 올려줬는데 굳이 새우를 올리지 않아도 되니 새우는 생략하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집에 스테이크 고기가 있다면 새우 대신 스테이크 고기를 구워 올려줘도 비주얼적으로 더 좋겠죠?

  • 양송이 버섯 4개(추가로 표고버섯도 있으면 넣으면 좋습니다.)
  • 올리브유
  • 양파 반 개
  • 치킨스톡 1개
  • 다진마늘 두 숟가락
  • 화이트와인 100ml
  • 쌀 2컵
  • 트러플 오일(생략 가능)
  •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냉동 새우 12마리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또는 파마산 치즈
  • 무염버터 약간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집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사다 놨는데 파마산 치즈가 있어도 좋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있으면 비주얼적으로 더 맛있어 보인다는 사실! 아래 사진에서 완성된 모습을 확인해 보시면 압니다.

레시피

리조또를 밖에서 사 먹을 때는 몰랐는데 쌀을 익히는 과정이 꽤 팔이 아프고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쌀이 익을 때까지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요리에 임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로 조금 변형하여 만들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먼저 물 700ml에 치킨스톡 한 알을 풀어 끓여줍니다.
  • 양송이버섯은 얇게 썰어주고 버섯 밑동도 버리지 않고 잘게 잘라줍니다.
  • 양파는 잘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 냉동 새우를 해동해 소금과 후추로 밑 간을 합니다.
  •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듬뿍 두르고 다진 마늘과 버섯을 넣습니다.
  • 버섯과 다진 마늘을 함께 볶으면서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소금을 넣으면 버섯에 있던 물이 빠지면서 버섯의 부피가 줄어듭니다. 잠시 볶은 버섯은 접시에 덜어둡니다.
  • 후라이팬에 다시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아줍니다.
  • 양파를 볶으면서 쌀 2컵을 후라이팬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양파가 익어가는게 보이면 화이트와인 100ml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미리 끓여둔 치킨스톡을 쌀이 다 잠길 정도로 부어주어 저어가며 계속 끓여줍니다. 저는 이때 무염버터를 반 숟가락 정도 넣어 풍미를 더했는데 버터를 생략하셔도 됩니다. 이 동작을 한 3번 정도 반복하다 보면 쌀이 꾸덕꾸덕 해지면서 리조또의 모양이 나옵니다. 쌀이 잘 익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반복해야 합니다.
  • 쌀이 익으면 미리 볶아두었던 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트러플 오일이 있다면 약간 넣고 함께 섞어주면 향이 굉장히 풍성해집니다.
  • 미리 준비해 놓은 새우를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구워줍니다.
  • 예쁜 접시에 리조또를 담은 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부려줍니다.
  • 그 위에 구운 새우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화이트와인은 어떤 걸 넣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트에서 요리용으로 만 원짜리 사둔 게 있어서 그걸 넣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해 본 음식 중에 같은 동작을 약 20분 간 반복해야 해서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쌀이 익어가는 것을 보고 또 중간 중간 치킨스톡 끓인 물을 넣어주어야 해서 재밌었습니다.

버섯리조또 완성

완성된 버섯리조또입니다. 새우를 올리지 않았으면 조금은 심심했을 것 같은 음식인데 새우가 색감도 살려주고 맛도 더 살려준 것 같습니다. 새우 대신 소고기 스테이크를 익혀서 올려도 참 맛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만 알면 여러가지로 변형해서 음식을 낼 수 있어요.

버섯리조또 총평

처음 해보는 리조또를 만들 때 스킨스톡 끓인 물을 듬뿍 넣고 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쌀을 저어주기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 쌀이 부풀어 오르고 익어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필요로 되는 요리라고 생각이 되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초대해 집들이 할 때 대접하기에도 좋은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러플 오일과 위에 치즈를 뿌려주는 게 정말 신의 한수라는 점 잊지 마시고 트러플 오일과 치즈도 꼭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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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리조또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보았습니다. 모두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구독,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 유지보수에 에너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