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입석이 금지되어 있어 출퇴근 시간에 지옥을 경험한 적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 또한 출근 시간 때에 좌석이 없어 버스를 여러 대 보내고 나서야 타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지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출퇴근 광역버스 예약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확정하여 미리 광역버스 좌석을 예약한 후 정해진 시간에 바로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출퇴근 광역버스 미리 앱으로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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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예약제 운영계획
국토교통부에서는 5월 16일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앱을 통해 광역버스의 좌석을 미리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습니다. 기존 23개 노선을 39회 운행했었는데 단계적으로 50개 노선을 243회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1단계 : 6월 1일(목) 예약 → 6월 8일(목) 운행
- 2단계 : 7월 3일(월) 예약 → 7월 10일(월) 운행
- 3단계 : 8월 1일(화) 예약 → 8월 8일(화) 운행
이용하는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버스와 예약버스의 탑승 장소를 분리하고 예약한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차량번호와 함께 도착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광역버스를 타려면 출퇴근 시간에 정말 지옥 같았는데 예약제를 도입하면 한결 나아질 것 같습니다.
광역버스 예약하는 방법
현재는 miri 앱에서만 예약이 가능한데 점차적으로 롯데카드앱(DIGI LOCA)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SNS 계정을 연동하여 간편하게 회원가입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노선과 정류소로만 검색할 수 있었으나 주변 정료소까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광역버스 예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MiRi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합니다.
- MiRi 앱은 탑승시 교통카드 태그로 예약자를 확인하므로 교통카드를 등록합니다.
- 예치금을 충전합니다. 버스 예약시 미리 충전된 예치금이 차감되고 탑승하여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차감된 예치금은 반환됩니다.
- 원하는 노선을 검색한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합니다.
- 예약을 원하는 날짜와 좌석을 선택한 후 예치금을 결제합니다.(M, G버스 2,800원 / P버스 3,050원)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 해두고 예약할 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제가 이용하는 노선은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예약이 조금 빡센 편이라 미리 미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운행 횟수와 운행시간, 예약 가능한 승차 정류소 등이 확정되었으니 광역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확인해보시고 편한 출퇴근길 되시길 바랍니다.
예약을 해 놓고 다양한 사유로 인해 예약을 취소하거나 노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위약금이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노선 위약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5분 이내 바로 예약 취소 : 위약금 없음
- 탑승 2일 전 취소 : 위약금 없음
- 탑승 1일 전 취소 : 1회 예치금의 20%
- 탑승일 출발 전 취소 : 1회 예치금의 50%
- 출발 후 도착 전 취소 : 1회 예치금의 70%
- 도착 후 취소불가 : 1회 예치금의 100%
광역버스가 입석 금지되면서부터 출근길이 매우 힘들었는데 이렇게 예약제를 도입하니 한결 나아질 것 같습니다. 진작 이런 제도가 있었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지금이라도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광역버스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MiRi 앱 깔아두시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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